갈리폴리 전투(Gallipoli Campaign)는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5년 4월 25일부터 1916년 1월까지 오스만 제국의 갈리폴리 반도에서 벌어진 군사 작전이다. 이 전투는 연합군과 오스만 제국 간의 격렬한 전투로, 주로 영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구성된 연합군이 오스만 제국의 방어선에 공격을 감행했다.
갈리폴리 전투의 주 목적은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인근의 오스만 제국을 약화시키며, 다르다넬스 해협을 확보하여 해상 공급로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연합군은 수륙 양면에서 공격을 계획하였으며, 처음에는 해상 공격이 이루어졌으나, 연합군의 전함들이 간섭된 수로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
4월 25일, 연합군은 수륙 상륙 작전을 통해 갈리폴리 반도에 침투하였고, 이 과정에서 호주와 뉴질랜드 군대가 주목받았다. 하지만 연합군은 오스만 제국의 강력한 방어에 부딪혀 전선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양측 간의 참호전 양상이 지속되었다. 전투는 극도로 열악한 환경, 광범위한 질병, 군수물자의 부족 등으로 인해 더욱 힘겨워졌다.
전투가 계속되는 동안 연합군의 군사 전략은 끊임없이 비판받았고, 결국 1916년 1월에 연합군이 철수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갈리폴리 전투는 연합군에게 큰 인명 피해를 가져왔으며, 대략 500,000명 이상의 인원이 사상하였다. 오스만 제국 측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갈리폴리 전투는 제1차 세계대전의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되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이 전투가 국가 정체성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다. 전투는 또한 현대의 전쟁 전략과 군사 작전의 교훈을 제공하는 사례로 남아 있다.